Q&A게시판

Q & A

셀프 시공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김동준 │ 2021-04-25

HIT

1145

안녕하세요.


렌탈 작업실을 이용하다 계약 기간이 끝나서 아파트인 가정집에서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스피커 볼륨은 좀 줄여서 하면 괜찮지만 건반을 쓰는 일이 많아

타건음으로 방음 부스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방음 부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원래는 내부 디자인이 괜찮고(자체 베이스 트랩, 디퓨저 등) 방음문이 괜찮아 보이면 룸 어쿠스틱을 고려한걸로 완전 데드하고 흡음으로 떡칠되어있어 답답한 사운드가 나오지 않고 보통 방보다는 괜찮겠다고 생각해서 적당하다고 생각한 업체에서 할려던 중에 여러 방음에 대한 룸 어쿠스틱과 그에 따른 자재와 시공방식에 대해 큐오넷과 유튜브 등 토마토 공격대님의 글을 본 뒤에 적절한 자재(암면)를 사용하여 시공 하는 업체를 알아보았지만 찾지 못하여서 고민이 많았습니다.(지역이 지방이라 펜타 박스에서는 시공이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사운드를 포기하고 그나마 차악을 선택 할려던 차에 숨고(재능 마켓)에서 방음 부스에 대한 견적을 요청했는데 어떤 업자 분이랑 상담을 했는데 시공방식이 석고에다가 암면을 넣는 등 생각하던 방식이랑 비슷해서 상담을 받아봤는데 바닥이나 천정 시공, 내부 마감재에 대한 것도 다르고 전에 했던 시공 목록(포토폴리오)도 제대로 없고 여러 면에서 신뢰가 가지 않아 차라리 방음 설계를 토마토 공격대님 기반으로 해서 인테리어 업체나 목수 분한테 맡기는게 어떨까 생각해서 3주간 토마토 공격대님 시공 방식을 기반으로 블로그, 사이트 및 외국 스튜디오 건설에 대한 걸 알아보던 중에 시공 하시는 분이 원하는 대로 안 하신다는 경우도 번번히 있는거 같고 알아본 게 큰 틀의 시공 방식밖에 없어 세부적인것을 알지 못하니 디자인과 시공 둘 다 문제가 있는거 같았습니다.



일단 시공을 할려는 방식이


(차음 석고 12.5mm 2장 + 암면 100mm) + 공기층 50mm (차음석고 12.5mm 2장 + 암면 100mm)를 기반으로


1) 벽과 바닥에 차음 석고를 2장씩 붙인다(차음 석고 사이에 그린글루 사용)

2) 벽에 1차 스터드(나무나 철제)를 세운 뒤에 사이에 암면 100mm를 충진 후 스터드 사이에 공기층을 띄운뒤 2차 스터드를 세우고 그 사이에 암면 100mm를 충진

3) 천정에 목재(투바이포)로 틀을 짜고 그 위에 석고 12.5 mm2장을 붙임, 목재 틀 사이에 암면 70mm를 충진 한 뒤 천정 조이스트에 방음 클립을 설치하고 거기에 레질리언트 채널을 설치 (벽과 30mm 간격) 

4) 바닥을 목재(투바이 식스) + 방음 클립, 레질리언트 채널로 바닥 조이스트를 시공한 뒤 사이에 암면 100mm를 충진하고 위에 합판(그린글루) + 차음석고(그린글루) + 합판으로 바닥을 만든 뒤에 원목마루로 마감

5) 벽체부터 차음 석고를 2중(그린글루, 퍼티)를 붙인뒤에 천정과 마루 사이를 백커 로드를 사용하여 메꾸고 위에 어쿠스틱 실란트를 바른다(천정도 차음 석고 2중)

6) 방음문(생각나는게 에버플레이사의 시스템 도어가 있었지만 트리플 립 효과로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하나 일단 찾지 못함)

7) 원목으로 벽체와 천정을 마감

8) 베이스 트랩과 어쿠스틱 패널, 클라우드 등을 이용하여 반사음을 적절히 흡음


이런 식으로 일단 시공을 할려 합니다. 그런데 방음 시공적으로는 문제가


1. 창문 및 환기구의 환기 문제의 접근 방식(하나밖에 없는 방이라 수면도 해야합니다)

2. 에어컨 및 전기의 개설 문제

3. 낮은 천정(2250mm)으로 벽체보다 얇은 천정과 바닥으로 방음 효율 문제

4. 큰 틀의 이론만 살짝 알기 때문에 시공에 필요한 디테일의 문제

5. 건반 타건 등의 방진 문제


이렇게 있고



현실적인 문제로는

1. 전문 책임 시공인 업체가 아닐 경우 제대로된 공간이 나올 수 있을까

2. 보통 인테리어나 목수 분에게 방음 시공을 요청했을 경우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라서 제대로 된 시공이 가능할지, 원하는 시공 방식으로 제대로 시공을 할지의 문제

3. 이동의 문제(아파트가 몇 년 후 리모델링 예정이라 부스로 하던 이동을 고려해야 합니다)


기존 업체들의 시공 방식이 룸 어쿠스틱에 전혀 맞지 않은 것 같아 여기까지 오게 됐는데 이런 식으로 반 셀프로 했다가 오히려 쪽박을 차게 될까봐 고민이 많이 됩니다. 

이런 식으로의 시공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있기만 해도 답답한 그런 부스가 아닌 제대로 된 사운드를 들려줄 수 있는 부스를 가졌으면 해서 여기까지 오게 됐는데 정말 고민이 많이 되네요...


댓글 1개

토마토2021.04.28

시공방식
1.나중에 이전을 고려한 이동식 부스라면 … 차음석고가 아니라 OSB 합판으로 해야합니다.
그리고 조립식이므로 각각 폭 600mm 정도의 벽체로 만들어야 하고
그린글루는 거의 효과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3~4.천정이나 바닥도 투바이포는 너무 무거워 시공이 어렵습니다.
훨씬 가벼운 소재(원바이포, 원바이식스)로 해야할것 같습니다.

6.방음문은 에버플레이(접합유리)로 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시공적 문제
1.창문을 작게 내시면 될것 같습니다.
2.에어컨과 전기는 전문가에게 의뢰하세요
3.낮은 천정은 천정(덴조)를 철거한 후 방음 시공하면 됩니다.


현실적 문제
1~3. 방음부스 전문업체에 맡기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댓글 /  



작성자 비밀번호     비밀로하기

내용

이전글 슈퍼청크 베이스트랩 슬랫레조네이터 두께 문의드립니다
다음글 방음 부스 셀프제작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