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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200 방음 시공 리뷰 (3.5m X 3.3m)

이두학 │ 202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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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방음시공(더블 200) 후기 입니다.

 저는 시공하게 된 계기가 약간 독특합니다.

 방음이 전혀 안되는 아파트에 살고 있어 층간소음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여러번 말을 해도 사람 습관 고치는건 불가능에 가깝네요.
남의 소리 듣지 않고 내 소리 들릴 걱정 없는 공간에 대해 열망하게 되었고, 방음 시공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 중 룸 어쿠스틱을 잡아주고 예쁜 나무로 마감을 해주는 펜타박스를 보고 시공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베테랑 목수 두분이 진행하셨고 공사일은 5일 걸렸습니다. 공사 앞 뒤로 간단한 전기 배선(조명)도 진행합니다.
공사중에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많은 양의 자재가 들어갑니다. 암면, 합판, 석고보드, 나무 등등.
미리 이동 경로의 벽지를 보호해 두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나무를 자르는 과정에서 많은 먼지도 발생합니다.

 4일 차부터 나무로 마감을 하기 시작합니다. 공사 마무리 하고 현재 제가 쓰고 있는 방의 사진 첨부합니다. 









 대부분의 밖의 소음 (차 소리, 유치원 아이들 소리등)을 막아주고 시공한 방에 설치한 스피커 소리 또한 밖에선 미세하게 들릴 뿐입니다.

아쉬운점은 윗집의 말소리, 의자 끄는 소리는 막아 주는데 쿵쿵거리면서 걷고 뛰는 진동 소리는 막지 못합니다.



 에어컨 재설치, 인터넷 선은 제가 알아보고 진행하였는데, 

에어컨의 배관이 몸통 오른쪽으로 나가게 하면 사진에 나온 정도는 어쩔 수 없이 노출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삼성 LG 공통) 설치 다 하고 알게 되었네요.

인터넷 선은 목수 아저씨가 잘근잘근 밟으시면서 공사하십니다. ㅎㅎ 운좋게 망가지진 않았지만 보호 천이나 캡 같은거 씌워 놓는게 좋을 것 같아요.



 자유로운 공간이 생긴다는건 현 시대엔 꿈 같은 일입니다. 제 꿈이 단독 주택 짓고 사는건데 그게 이루어 진다면 10평 이상의 규모로 다시 한번 의뢰 드리고 싶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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