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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박스 식의 시공시 자재 규격이 궁금합니다

윤상혁 │ 2019-01-07

HIT

2035

먼저 벽체에 사용하는 경량스터드와 런너가 몇T짜리로 들어가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기존 룸이 아닌 비어있는곳에 천장 전산볼트에 엠바와 캐링을 어느정도의 두께로 해야 차음석고와 암면 구조목의 무게를 견딜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레질리언트 채널과 방음클립이나 플로어 아이솔레이터는 무게때문에 직접 구입이 힘든거같은데 어떻게 들이시는지, 대체 할수 있는 자재는 없을지도 궁금합니다. 





댓글 5개

토마토2019.01.08

Q1. 벽체에 사용하는 스터드와 러너는 몇T짜리로 들어가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두께는 0.8mm 입니다.



Q2. 천장 엠바와 캐링은 어느정도 두께로 해야 하나요?
답변:
천정 작업은 목공 작업으로 합니다.
왜냐하면 저희는 미국 공법을 따라합니다만 미국에서는 천장이나 바닥은 무조건 목공으로 합니다.

쫌 더 부연 설명을 드리자면 엠바와 캐링은 기본적으로 천정 텍스 설치를 위한 경량 철골 구조입니다.
텍스가 아니라 석고보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무거운 차음 석고를 거치하기에는 약간 어려움이 있습니다.
더구나 천정은 무거운 암면을 최소 150mm ~ 200mm 이상 빽빽하게 중첩시키고
천정 조이스트에 방음 클립 + 레질리언트 채널 등을 시공해야 하므로 경량으로는 거의 불가능한 구조인것 같습니다.



Q3. 국내 구하기 힘든 자재는 어떻게 하나요?
답변:
미국 현지 직구합니다.
배송기간은 최소 2주, 가격은 현지가격 x150% 예상하시면 됩니다.




댓글 /  

윤상혁2019.01.08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Q2에서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천장 층고가 5m 이상이 나와서 바로 천장에 석고를 대고, 구조목을 댈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전산볼트를 박고 3.6m 지점에 철골구조를 짜고, 차음석고1p, 그 밑에 구조목을 대고 암면충진 후 클립+레질리언트 채널 +차음석고 2p 로 시공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말씀해주신대로 무게가 버티지를 못할 것 같습니다.
이런 높은 층고에도 천장을 안전하게 시공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댓글 /  

토마토2019.01.08

층고가 5m 이상이라면 너무 좋은 환경이군요

문제는 자꾸 경량으로 천정을 어찌해보려고 노력하시는것 같습니다.
이세상에 불가능한 일이 있겠습니까만은
일단 - 천정과 바닥은 - 목공으로 시작해서 목공으로 마무리한다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3.6m 지점에 철골구조를 짜고 차음석고를1p 치고 다시 그밑에 구조목을 대면 절대로 안됩니다.
왜냐면 공간이 여러개로 나뉘어지기 때문입니다.

다시 설명을 드리자면 예를 들어 콘트롤 룸을 만든다고 가정하면
공간은 딱 2개의 공간으로 나뉘어져야 합니다.
하나는 녹음실 공간
둘째는 이중벽 사이의 공간
요렇게 2개의 공간만 나오도록 디자인해야합니다.

녹음실 방음/ 어쿠스틱 시공에서는 디자인 80%, 시공 20% 입니다.
디자인이 잘못되면 시공을 아무리 열심히 해봤자 20점짜리 밖에 안됩니다.
반대로 디자인이 완벽하면 시공을 개떡같이해도 80점은 받을 수 있습니다.

좀 더 디자인에 신경써야 할 타이밍인것 같습니다.

지금 자꾸 공간을 여러개로 분리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바닥부터 벽체 천정이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됩니다.
이점을 꼭 기억해두셔야 합니다.
바닥따로, 벽체따로, 천정따로 … 다 따로 따로 공간이 나누어지면 절대 안됩니다.
바닥 ~ 벽체 ~ 시창 ~ 천정이 모두 모두 매끄럽게 한통속으로 이어지도록 디자인하는것이 뽀인트 ^^

예를들면 만약 톰과 제리를 녹음실에서 키운다고 가정한다면 ... 제리가 지맘대로
천정 ~ 시창 ~ 왼쪽벽체 ~ 오른쪽 벽체 ~ 뒷쪽벽체 ~ 바닥 등등
온통 여기저기 장애물없이 돌아다닐수 있도록 디자인해야 마땅합니다.
녹음실에 톰과제리를 키운다고 가정하고 디자인해야 합니다.




 

윤상혁2019.01.08

상세하고 친절한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어 하나 더 여쭤보겠습니다
룸인룸 형태로 벽체 바닥 천장 이 다 연결되어 한 공간이 나옵니다.
3.6미터 지점에 천장을 만드는것은 벽체 스터드와 결합할 곳이 없기에 짜는 것 입니다.
평수가 약 50평이라 이런 룸인룸 형태의 메인 녹음실2개, 서브작업실 2개 정도의 형태로 구상중입니다.
3.6미터에 천정을 만들면 그 위로는 텅 비어있게 됩니다.
중간에 구조목과 석고로 윗층 아래층 분리해서 사용하는게 아닙니다.
룸인 룸 형태가 공간을 분리시키는 거라는게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댓글 /  

토마토2019.01.08

저도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전산볼트를 박고 3.6m 지점에 철골구조를 짜고, 차음석고 1p, 그 밑에 구조목을 대고 암면 충진 후
클립 + 레질런트 채널 + 차음석고 2p로 시공할 예정입니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1번) 3.6m 를 기준으로 그 위쪽에 공간이 있으니깐 그 위쪽 공간에다가 암면을 채워 넣는다는 건가요?
아니면
2번) 3.6m 아래쪽에다가 암면을 채워 넣는다는건가요?

제가 해석하기로는 2번) 3.6m 아랫쪽에 암면을 채워넣고 다시 그 밑으로 차음석고를 넣는다 - 라고
알아들었는데 - 잘못 이해한건가요?

만약 2번)으로 맞게 설명한거라면 3.6m 위쪽 공간이 그냥 비어있게 되므로 공진음이 생기기 때문에
안된다는 것이고,

녹음실 공간과 암면 충진되고 바닥 ~ 천정까지 통해진 벽체 공간이 아닌 제3의 공간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로 안된다고 말씀드린것입니다.

제가 뭔가를 잘못 이해한건가요?



그리고 제가 제일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3.6미터 지점에 천장을 만드는것은 벽체 스터드와 결합할 곳이 없기에 짜는 것 입니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사실은 이 대목이 제일 이해가 어려운 부분인것 같습니다.

“벽체 스터드와 결합할 곳이 없기에 ???”

요 말이 무슨 뜻인지 자세하게 풀어서 설명을 해주셔야
제가 답변을 제대로 해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도 이 질문글들을 보고 도움받으실 수 있는 분들이 있다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추가 질문이 있으신 것은 다시 새로운 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답변을 쓰기도 좀더 수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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