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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로 나왔는데 스피커 위치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서병재 │ 202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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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거실을 양보하고 안방에서 거실처럼 TV방을 만들기로 해서, 제가 거실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파트 도면인데요. 거실과 주방이 일자로 배치되어서 굉장히 거실이 넓게 활용이 되는데요.

문제는 넓어도 너무 넓어서 어떻게 스피커를 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전에야 37.5%위치 잡고, 그러면 대략적인 스피커 위치가 어느정도는 강제되어서 세팅하기가 편했는데요.


거실에서 듣게 되면 스피커 배치를 정말 다양하게 배치할 수 있어서 오히려 혼란스럽습니다.

37.5%의 위치를 계산하기 쉽지는 않지만, 대충 3.5m부근인거 같은데요.

제네렉 홈피에 보면 좌우측 벽과 1미터이상 거리를 두고, 뒷벽과는 60cm이내로 붙이라고 되어 있더군요.

그런데 이상태면 뒷벽과 충분히 거리를 둘수가 있으니 스피커를 뒷벽과 얼마나 거리를 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듣는 위치를 다른 곳으로 바꾸고 그에 따라서 스피커 위치도 변경해야 하는 

정말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많아서 더 혼란스럽습니다.



여기저기 배치해보려니 너무 엄두가 안나서 대략적인 포인트가 있나 싶어서 여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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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간이 매우 넓어지는 장점이 있지만, 흡음은 상대적으로 확연히 줄어들수 밖에 없고

(방이야 욕먹고 흡음재 붙이는건 가능해도, 거실벽에 흡음재를 붙이면 이건 쫓겨나고 싶다고 외치는 거잖아요^^;;)

문제는 너무 공간이 넓기에 어디다 스피커를 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디다 두는게 대략적으로 무난???할까요?



2. 방에서야 어떻게든 어쿠스틱 패널로 스피커 뒤와 좌우측 1차반사지점에 패널을 만들었는데요.

거실에서는 어떻게 흡음을 해야 하나요. 좌우측 벽에 커튼이라도 두르는게 가장 저렴하고 효율적인 방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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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토마토2023.02.27

모니터 스피커와 뒷벽과 거리를 두면 Deep이 생깁니다.
그러므로 가능한 벽과 가깝게 붙이는것이 일반적입니다.

듣는 위치는 정삼각형 꼭지점에서 들으시면 되는데
가능한 스피커와 가깝게 포지셔닝을 할수록 좋습니다.

이러한 설명은 음악작업을 위해서 직접음 위주로 모니터링한다는 컨셉입니다.

흡음은 청취위치에서 보았을 때 - 내 시야에 들어오는 범위에서는 가능한 한 흡음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다만 커텐은 아무래도 고음 위주의 흡음이 될테니
코너쪽에 (암면 충진된) 베이스 트랩을 바닥부터 천정까지 세우고
나머지 부분도 (암면 충진된) 어쿠스틱 패널로 채우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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