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2020.05.16

그리고 그라스울을 선택한 이유는 암면이 무거워서 지탱하지 못할까봐 선택했습니다. 댓글 /  

토마토│2020.05.16

생각하신대로 진행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추가로 몇가지만 말씀드리자면
1.원래 암면은 단열재로 사용되었고, 현재 독일 같은 경우는 단열재로 암면이 85% 정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요즘 화재 사건이 빈번이 일어나는데 만약 충진재, 단열재로 암면이 사용되었더라면 인명피해가 없었을것입니다.

2.방음이 필요하지 않더라도 좋은 음향 환경을 위해서는 저음 공진음 해결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저음 공진음을 컨트롤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 첫걸음은 내부 공간의 홀수각형 디자인과 벽체 내부 충진재, 단열재로 암면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저음 공진음까지 흡음할 수 있는 소재는 암면과 유리섬유밖에 없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유리섬유보다는 암면이 작업하기가 훨씬 수월하기 때문에 암면을 훨씬 많이 사용합니다.

암면이 무겁고 유리섬유가 가볍다는것은 오해가 있으신것 같습니다.
방음공사에서 보통은 암면을 사용하지만 시창 방음할때는 단단한 유리섬유(Rigid Glass Fiber)를 사용합니다.
이때 사용하는 유리섬유는 최소 96kg/m3 이상을 사용합니다.
가볍다는 유리섬유는 아마도 24kg/m3 을 말씀하시는것 같습니다만 저음 흡음력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거의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적어도 50kg/m3 암면을 사용해야합니다.
무거울수록 효과가 상승하지만 정비례하진 않습니다.
최대 효과를 원하시면 암면 50kg/m3 을 최대한 두껍게 하는것이 좋습니다.

3.아이소핑크 또는 발포프로필렌은 단열효과도 떨어지고 저음 흡음도 전혀 안됩니다.

방음 관련 업계에서 하는 가장 흔한 오해는 흡음을 하면 안되고 차음을 해야한다라고 합니다만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는 말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정답은
중고음의 과한 흡음은 피하고 적절한 흡음(어쿠스틱 패널, 어쿠스틱 클라우드)과 적절한 확산(스카이라인 디퓨져)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공진음 영역에 해당하는 저음은 가능한한 무조건 최대한 흡음하는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열심히 노력해서 홀수각형으로 만들고 베이스트랩을 많이 만들어서 설치해도 완벽하게 없어지질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벽체 충진재, 단열재로 암면을 사용하는것은 무조건 기본이고
그리고나서 공간을 홀수각형으로 만들고 추가로 (최대한 크게) 베이스트랩, 어쿠스틱 패널, 어쿠스틱 클라우드 등을 설치하고 그리고나서도 안잡히는 공진 주파수는 멤브레인 압소바로 해결하는것이 최선입니다.

4.사운드락은 방음을 위한 공간이므로 원래는 과도한 흡음을 하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방음을 안하셔도 된다는 입장이므로
원하시는대로 하셔도 되고 심지어는 없어도 될것 같기도 합니다.
???
사운드락은 방음공간과 외부 공간(거실 또는 다른 방음공간) 사이의 완충 영역입니다.
사운드락 기본 개념은 Air Lock 에서 나온것 입니다.
잠수함 또는 우주선에서 문을 열고 바로 외부로 나갈수가 없으므로
중간에 완충공간 Air Lock을 두어서 에어락으로 일단 들어간 후 문을 닫고 다시 밖으로 나간다는 설정입니다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