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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음공사 후기

조득화 │ 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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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개인작업실 및 녹음실 운영을 위해 방음 공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올해 초부터 계획하고 있던 일이라 여러 업체를 알아봤지만 여러 방면을 고려해서 펜타박스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방음/디자인/음향 설계 모두 믿고 맡길 수 있는 이유가 가장 컸구요


방음공사를 한 장소는 지하 1층에 위치한 곳이었고 3평 정도 되는 룸 3개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시공 전 사장님께서 현장에 나와 실측을 해주신 후 고려할 사항들을 체크해 가셨구요




시공 첫 순서는 도면대로 바닥에 먹줄로 체크를 하고 경량 스터드 작업부터 시작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설명해주신 바로는 목재 스터드보다 변형이 적어 좋다고 하셨습니다



스터드 작업 후 암면으로 충전재를 채웠고 그 위에 차음석고보드를 올리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더블 200으로 시공하여 5각으로 틀어지는 부분에는 암면이 더 들어가고 가장 좁은 부분은 암면이 2장씩 들어갔습니다



에어컨 및 전기 선등 미리 타공해놓고 석고보드 1장이 쳐진 모습입니다



벽면 석고 1p 작업 완료 후에는 천장 작업 및 바닥 작업이 시작됩니다

원래 천장과 띄워서 작업하기 때문에 내부 기준으로 높이를 맞춰 목재로 기둥을 짜고 마찬가지로 암면으로 마감합니다


천장까지 완료된 후에는 석고를 한장을 더 쳐서 총 2p로 작업하게 됩니다



바닥까지 마감된 후 내부 원목 마감 사진입니다

원목을 실내에 마감하자마자 나무 냄새가 엄청 강하게 났습니다

저기까지 시공된 상태에서도 내부에서 듣기 좋은 잔향을 남기고 바깥의 지저분한 공기와 다르게 상쾌한 느낌이 들었구요



천장 클라우드/어쿠스틱 패널/베이스트랩 설치 사진입니다

천장 조명은 클라우드에 다운라이트가 박히므로 패널들 먼저 설치된 후 조명을 타공해서 설치하는 방식입니다



전기까지 마감이 되고 바닥 데코타일만 남은 상태입니다



바닥 마감은 데코타일/마루/카펫 등 선택할 수 있으며 색깔 또한 직접 선택이 가능합니다





시공 완료 후 장비를 들여놓은 후 정리가 덜 된 상태로 찍은 사진입니다


더블 200으로 시공했으며 시스템 도어는 2개 설치가 기본이지만 1개씩만 설치했습니다

문을 1개만 설치해서 소리가 많이 새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지만 완공 후 괜한 걱정을 한 것이라 느꼈습니다


타 공사 업체들의 샘플룸을 구경갔을때 같은 두께였던 곳들과 비교해보면 더블200이라는 숫자가 맞나 싶을 정도로 방음이 잘 됐습니다

더블로 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볼륨으로 음악 감상 시 저음역대의 벙벙대는 약간의 진동 제외하고 차음 성능은 정말 뛰어나더군요


공사 진행하는 동안 계속 현장에 상주하며 봤는데 목공본드를 제외하고

화학 제품(?)을 많이 쓰지 않아서 그런지 공사가 끝난 후에도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룸 어쿠스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목모보드/아트보드/패브릭 등으로 마감된 작은 연습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사운드를 내주네요...

선명한 고음역과 자연스러운 잔향들이 노래를 계속 듣고 싶게 만드는 사운드입니다


현장에서 항상 상주하며 그때그때 필요한 부분들 말씀드리며 같이 체크하면서 진행하다보니

문제될 만한 부분 없이 공사도 잘 마무리되었고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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